18.05.30











- 아직도 싫은 사람이 몇 있다. 미워하는 에너지가 고갈돼서 요즘은 통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친구와 대화하다가 떠올리게 된 이름에 괴로웠다. 그 따위 감각이 다 무슨 소용이야라고 주절주절 썼다가 지웠다. 그래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

- 첫 연재는 탈코르셋 3부작(거창해보이지만 단순 에세이)으로 가닥을 잡았다. 고백-고민-실천편으로 쓰려는데, 고백편을 쓰다보니 내가 이걸 과연 모두가 보는 곳에 올릴 수 있을까싶다. 쓸데없이 솔직하게 썼나? 남들 다 잘 시간에 올리고는 부끄러워서 전전긍긍할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