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.02.20















예경과는 대학교 1학년에 처음 만났다. 내 친구의 여자친구로 소개 받았는데, 정작 지금은 그 시절의 예경남친과는 연이 끊겼고 예경만 내 옆에 남았다.  인연이란 참 묘한 것이다. 반 년에 한 번 겨우 볼까말까한 사이지만 누름돌 얹은듯 흔들림이 없다. 그것 또한 묘한 일이다. 예경이는 보석을 탐하는 우아한 할머니로 늙을 것이 분명하고, 난 그런 예경이를 오래오래 보고싶다. 아 물론 예경이가 허락해준다면 말이다 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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