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미니즘 스터디클럽 '들불' 제24회 모임 공지
- 책 : 제2의 성(상) / 시몬 드 보부아르
- 분량 : p.298~528
- 일시 : 9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~5시
(모임 진행시간 : 3~4시간)
- 장소 : 씀씀 작업실(합정동 363-4 한아름주택 103호)
- 지난 모임의 진행분 정리본 : https://drive.google.com/file/d/13BtZ1ExsxCY_SaXvEilNKyftSufKudRk/view?usp=sharing
내용을 압축하여 필사한 내용으로, 참고용으로만 사용 바랍니다.
- 모임 진행 방식
1. 2주에 300페이지 분량을 읽습니다.
2. 인상 깊었던 부분을 최소 2곳 이상 정리해와야합니다.
3. 궁금한 사항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공유하고 정리해봅니다.
4. 시간은 2주에 한 번, 일요일 오후 2시~5시로 고정되어있습니다. (시간은 3시간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.)
5. ★책을 읽지 않은 분은 참석이 어렵습니다★
6. 읽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, 위의 2,3번 사항을 정리하여 모임 단톡방 혹은 이메일로 공유해야합니다.
7. 공간대여 및 간식 비용 명목의 회원비 5,000원을 받습니다.
- 문의 : 인스타그램 femi_club / 이메일 goo_goo89@naver.com
참여신청 : https://goo.gl/forms/63c8cEwv1IINDtB83
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면 본인도 힘든 하루였다며 얘기 들어줄 정신이 없었다고 하고, 그래서 입을 다물면 왜 다 털어놓지 않느냐고 서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. 내 얘기를 누르고 다른 사람 얘기를 흡수해버려서 진이 빠진 채로 화장실에 가서 울고 나온 적도 있다. 나는 여름이 오면서 늘 반쯤 소진된 상태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그 사람은 그걸 알까? 그 사람도 그랬던걸까?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사정으로 힘들테니까 나라도 배려하는게 맞는거겠지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입을 꾹 닫았다. 세상엔 누군가 조금은 양보해야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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