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.01.10







2019년도 벌써 열흘이 지났다. (나는 아직까지도 연도 표기 실수를 하지만.) 2019년이 된 이후 아주 엉망인 하루도 없었고 대체로 무난했다. 감정의 고저가 또렷한 날이 없었고, 선생님의 조언대로 내 감정 읽기에 소홀하지 않으려 애썼다. 서양미술사를 다시 읽기 시작했고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관계에 대해 더 깊이 독해하는 시간도 가졌다. 열흘을 꽤 값지게 보낸 셈이다. 

올해는 절반이라도 해내길 바라면서 다소 무리한 계획들을 세웠다. 그리고 작년과 같은 다짐을 했다. 나는 나한테나 특별한 사람이면 그만이다. 타인의 인정을 위해 살지 말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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