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.02.24

 














- 2월에는.. 감정의 고저가 지나치게 큰 사람과는 관계를 지속하기 힘들겠다는 결론을 내렸다. 상대방의 기분과 컨디션에 맞추느라 소모되는 내 에너지가 아깝기도 하고, 이런 사람들은 감정 널뛰기를 받아줄 사람을 주변에 여럿 두기 때문에 굳이 나까지 나서서 맞춰줄 이유가 없는 것도 같고. 언젠가는 감정의 진폭이 큰 사람들과의 관계가 내 삶에 약간의 어드벤쳐를 더해준다는 생각을 했었는데, 이제 나는 나의 조그마한 에너지를 정말로 내가 쓰고 싶은 곳에만 쓰고 싶어진 30대이므로.. 또, 그들이 들뜬 마음에 저지르는 무례들을 감당하는 일에도 지쳤고 ~ 그래 나는 이제 정말 피곤해 그리고 나는 이제 정말로 관심 가는 것에만 관심을 두게 됐다네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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