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내 우울의 원인을 잘 알고 있고, 이 때문에 오히려 더 우울하다. 우울을 몸에서 뜯어내어 던져버릴 수 있다면, 물로 씻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...
어떤 사건을 떠올릴 때면 부정적인 자의식 정서가 기다렸다는 듯 개입하는데 이럴 때마다 재양육의 중요성과 필요를 복기한다. 복기만 한다.. 그리고 늘 이런 다짐을 한다 : 누구에게도 의지해선 안된다. 나를 재양육할 수 있는건 나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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