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리 피곤해도 일단 책상 앞에 앉으려고 노력한다. 앉고나면 뭐라도 하게 되어있다. 책은 강박적으로 읽는 편이고 즐겁지 않은 책(예외:페미니즘 도서-괴롭더라도 읽는다)은 피하려 한다. 괴로울 줄 빤히 알면서 집어든 책은 언제나 망했다. (ex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.. 이 책 읽고 악몽도 꿨다.)

책에는 아무도 없고 또 모두가 있다. 
사람이 싫어질 때 책으로 도망치고 외로울 때 책을 찾는다.
해소가 안되면 결국 또 사람을 찾게 되어있지만..

곧 읽을 책들

1. 분노와 용서 / 마사 누스바움
2. 경애의 마음 / 김금희
3. 내게 무해한 사람 / 최은영
4. 파과 / 구병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