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.02.09











주말마다 카레를 먹는다. 카레만큼 속 편한 음식이 없는 것 같다. 일단 한 번 해두면 2-3일 정도는 거뜬히 먹고.. 여러 재료가 들어가니 포만감도 있고. 어릴 땐 엄마가 카레를 하면(곰탕도!) 지겹고 싫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. 커가면서 이렇게 조금씩 내 주변의 어른들을 이해하게 되는 건가보다. 끝끝내 전부 이해했다고 믿을 때쯤 그 어른들은 내 곁을 떠나겠지 그래서 슬픈거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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