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.02.14















지나와 만나면 자주 관계에 대한 고민들을 나눈다. 당장 내 인생의 화두라서 상담이 필요한 순간에도, 지나간 관계를 정리하고 회고할 때도 언제나 지나와 이야기를 나눴다. 나는 늙어서도 노인정 할미들과의 관계를 고민할 사람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고 다니곤 하는데, 지나도 꼭 그런 사람이다. 신기하게 잘 만난 것 같다 ㅎㅎ

이사한 집에 처음으로 친구를 초대했다.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. 나는 지나 덕을 많이 봤으니 올해는 지나가 내 덕을 많이 보고, 내게서 좋은 기운 많이 옮아갔음 좋겠다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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