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.12.21















아침부터 케이크 먹으려고 부지런 떤 날. 낙성대 쪽에 월간상회라는 곳 갔고 만족스러웠다.. 사장님도 정말 좋은 분이었고 무엇보다 적당히 단 맛과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.. 최고였다. 지나랑 수다 떨면서 여러가지 느꼈는데 그 중 제일은 보고 자란 경험이 내 욕망의 일부를(어쩌면 전부일지도?) 이루고 있단 사실.. 깨닫고나니 새삼 좀 징그러웠다. 인간은 평생을 너무 좁은 테두리에 갇혀 사는 것 같아. 그렇지 않다고 굳게 믿으면서 말이지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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