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.10.11










어제오늘은 레터 제작 때문에 잠시 자괴했었다. 쓰면 쓸수록 엉망인 결과물만 나올 뿐이라 좌절했고, 책을 재치있게 말하는 일에 소질이 없단 걸 다시 한 번 깨달아서 힘들었다. 어떻게 연습을 할 수 있을까. 타고난 재능이 없으니 그저 쓰고 또 써야할텐데 눈에 보이는 당장의 결과물이 실망스러우니 힘이 빠진다. 

채석강에 다녀온 이후 몸이 좋지 않았는데, 출근과 마감 때문에 쉬지 못하고 일을 한 것이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. 건강이 곧 재산이라는 말을 새기며.. 다음주엔 쉬는 날을 늘려야할 것 같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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